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지난해 수주 기준 1000억원 돌파에 이어 올해 30% 추가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보안 위협이 점점 고도화할 뿐 아니라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 사업 집중력을 높이기로 했다. 더불어 융합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역량과 전략적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비전2012/중견 · 벤처]안철수연구소](https://img.etnews.com/photonews/1202/238597_20120201173741_027_0001.jpg)
이를 위해 2012년 5대 과제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융합 솔루션 리더십 확보 △해외 전략 시장 진출 가속화 △국내 핵심 사업 점유율 확대 △효율적 기업 자원 배분 및 활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설정했다.
제품 및 서비스 관점에서 먼저 전통 V3제품군 기술력을 강화한다. 더불어 제조·기반 시설 보호용 트러스라인,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 좀비PC 방지 솔루션 트러스와처, 모바일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웹보안 솔루션 사이트케어 등 새로운 보안 분야 솔루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파견·원격 관제, 기술지원센터 등 종합 대응과 실시간 지능적 지속위험(APT) 방어, 컨설팅, 침해 분석 및 예방을 위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해외 사업에서는 최근 실시한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글로벌사업본부를 지휘하며 본격적인 해외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법인이 있는 중국과 일본은 각 지역 특색에 맞춰 설립한 악성코드 분석센터(중국)와 보안관제센터(일본)를 주축으로 단순 제품판매 위주 전략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기술투자 개념의 진출을 전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개인용 무료백신 `V3 라이트`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본고장이자 가장 큰 격전지인 미국은 작년부터 진행한 `오피스맥스(Office Max)` 등 대형 양판점을 통한 V3진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최근 전략 제품 `AOS(AhnLab Online Security)`를 코너스톤뱅크에 공급, 북미 지역 은행권 첫 공급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B2B 사업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유럽 지역과 동남아 지역은 AOS와 게임보안 솔루션 `핵쉴드`를 중심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 별 영업망을 확대하고 서비스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