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새설계]한국IBM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갈수록 늘어나는 클라우드컴퓨팅과 빅데이터 분석·최적화 수요를 정조준한다. 이와 함께 한국IBM은 지방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했다.

한국IBM은 클라우드컴퓨팅 도입과 확대에 발맞춰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제품과 서비스 연계성을 강화,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다양한 성공적 클라우드컴퓨팅 구축 경험과 축적된 지식으로 다진 클라우드컴퓨팅 리더십을 전파하겠다는 복안이다.

회사는 주요 SW를 고객이 합리적 비용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SW(SaaS) 방식으로 제공하고, 클라우드컴퓨팅 기반 전략적 IT 아웃소싱도 강화한다. 신규 고객에게 클라우드컴퓨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클라우드컴퓨팅 확대 발전을 위한 로드맵도 제공한다.

한국IBM은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를 통해 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잠재적 가치가 있는 정보를 발굴하도록 고급 데이터 분석 및 효과 극대화를 지원한다. 대표적 개방형 빅데이터 분석 툴인 하둡을 기업 영역까지 확대한 빅인사이츠(BigInsights) 고객을 집중적으로 확보해 고객의 빅데이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인천과 강원, 창원, 제주 및 전주 등 지방과 지역 중견중소기업(SM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7개 지역 사무소를 확충하고 기존 4개 지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주요 채널과 공급 파트너 정책 및 사업 기회를 파악, 지역별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주요 고객에게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사무소 운용과 자원을 최적화하는 한편,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사적 크로스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IBM의 HW 제품을 필두로 SW와 서비스 부문 확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지역별 비즈니스파트너 모집과 파트너사 영향력 증대를 위한 새로운 채널 프로그램과 인센티브 정책도 내놓는다.

인터뷰〉이휘성 한국IBM 사장

“한국IBM은 고객의 정보 혁신을 지원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 정보력 혁신과 클라우드컴퓨팅 확산 등 새로운 컴퓨팅 환경에 IBM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IBM이 주창하는 똑똑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스마터 솔루션에 힘을 실을 것”이라며 “스마트 그리드와 스마트 빌딩, 치안, 스마트 거번먼트(smart government)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똑똑한 도시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하고, 지방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