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2/중견 · 벤처]닉스테크

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올해 `엔드포인트 보호(Endpoint Protection)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매출 목표도 22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매출 130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비전2012/중견 · 벤처]닉스테크

박동훈 사장은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올해 데이터유출방지(DLP) 시장을 비롯한 정보보안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엔드포인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지난해 유넷시스템의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사업부를 인수해 NAC사업을 시작한 만큼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통해 매출도 늘려갈 계획이다.

닉스테크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 전략은 고객사 PC에 적용되는 각종 솔루션을 단일 에이전트로 통합시킨 것이다. 하나의 에이전트로 DLP, 보안USB, 개인정보보호, NAC솔루션을 통제함으로써 강력한 보안정책은 물론이고 타사 솔루션도 연동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PC에 설치되는 에이전트를 하나로 통합하면 시스템 자원 소모 개선 및 속도가 향상되어 업무환경이 빨라지기 때문에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

닉스테크는 강력한 에이전트와 함께 심플하고 스마트한 플랫폼을 구성, 향후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안관제까지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 회사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스템접근제어(SAC) 시장에도 진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SAC는 중앙집중식으로 모든 시스템에 대한 접근 및 행위를 통제하는 솔루션이다. 시스템에서 사용자 행위 데이터를 보관해 시스템 자원을 보호하고, 의도적이거나 실수로 인한 시스템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총판 파트너 계약을 맺은 유넷시스템의 모든 제품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무선보안과 통합로그관리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 포티넷 총판 파트너로 통합위협관리(UTM) 제품도 꾸준히 판매, 지속적인 수입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닉스테크는 올해 보안USB의 교체 시기가 돌아옴에 따라 다른 회사가 점유하고 있던 고객을 집중 공략,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 기존 고객사의 DLP솔루션 업그레이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매출 및 판매처를 다각화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