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2/중견 · 벤처] 키드넷이오즈

키드넷이오즈(대표 안희달)는 가격 경쟁력 높은 전자칠판으로 디지털 교육 시장 유통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영어교육 전문 기업 키드넷이오즈는 전자칠판 업계에서 또 한번 교육 혁명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비전2012/중견 · 벤처] 키드넷이오즈

이 회사는 LCD, 프런트 손터치, 카메라 및 스틱형 펜터치, 빔 일체형, 빔 프로젝트 부착형 판서용 센서 방식 등 다양한 전자칠판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 확산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 중이다. 국내에서 이미 1월에만 10개 이상 학교와 공급 계약을 마친 데 이어 추가로 수십여 개 학교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 신제품인 LED 전자칠판도 공급할 예정이다.

모든 전자칠판에 `이동식 교탁 시스템`이라 불리는 무선 원격 멀티 판서 시스템을 개발해 옵션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키드넷이오즈는 올해 자체 연구개발(R&D)과 경영 혁신으로 가격 거품을 빼고 유통 원가를 절감해 국내외 첨단 교실 환경 조성을 한층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D 성과와 노하우를 집중해 동일 사양 최저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계약을 위한 상담과 견적 의뢰가 이어지고 있어 수출 성사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부천에 300평 규모 전용 연중무휴 홍보관을 열어 직접 체험을 통한 홍보도 강화했다. 학교와 업체 관계자들이 홍보관을 방문해 전 제품을 비교 시연해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가격 측면에서 동종 업계 최저가로 제품을 공급해 저렴한 비용 대비 고급 교육 환경 조성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농어촌 등 지역에도 공급을 확대해 첨단 교육 환경 보급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전자제품은 공급보다 사후서비스(AS)가 더 중요하다는 기조아래 각별한 AS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국 각 지역 학교별로 최소 10년 이상 컴퓨터 설치 및 유지 보수 업무를 담당한 이력을 가진 파트너를 선정해 조직화하고 중소기업지원청의 AS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최고 상품을 최저가로 공급하고 수준높은 AS 체계를 갖춘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영 원칙이 밑바탕에 자리하고 있다.

안희달 대표는 “국가정보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6월 공개한 스마트 교육 추진 전략에 따라 오는 2015년에는 교실에서 종이가 사라질 것”이라며 “교실의 디지털 혁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