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올해 빅데이터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회사는 △고성능컴퓨팅(HPC) △소셜미디어도구(SMA)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등을 무기로 기업들의 빅데이터 고민을 해결할 방침이다.
필두로 삼은 것은 SAS HPC 솔루션이다. 샘플링 없이도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보다 정확한 예측 결과를 제공한다. 기업의 의사결정 효율성과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비즈니스 환경에서 민첩성을 유지시켜 주는 툴로 각광받고 있다.
SAS HPC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술 집약체다. 복잡한 분석작업을 실시간 처리 가능한 `인메모리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복수의 작업 부하를 전체 네트워크에 병렬 분산시켜 데이터 처리 시간을 단축시키는 `그리드 컴퓨팅`, 데이터 복제와 이관 필요없이 분석용 데이터베이스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데이터베이스 프로세싱`, 오픈소스 분석 기능 등의 이점을 극대화해 개발됐다. 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멀티프로세스 방식의 단일 시스템을 구축해 대규모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처리하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SAS코리아는 `고객의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기업`이란 비전을 세우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예측 모델링의 독보적인 기술은 SAS의 자부심이다.
기존 국내 BI시장이 올랩(OLAP), 리포팅, 대시보드 등 툴로 문제에 대한 집계에 중점을 두는 데 그치고 있는 반면에 SAS코리아는 문제의 원인 분석과 예측을 통해 경영자가 원하는 최선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SAS 비즈니스 분석 프레임워크`를 강점으로 삼는다. 첨단 예측 기능 제공,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및 예측 모델링 등의 고급 분석 SW부문은 SAS가 세계 35.2%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부문이다.
[인터뷰]조성식 SAS코리아 대표
조성식 SAS코리아 대표는 “국내 비즈니스 분석솔루션 시장 선두 고수를 목표로 전 산업에 기업성과관리, 지속가능경영, 데이터통합 서버,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서버, 예측 분석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분야 사기방지, 제조 분야 품질주기관리·수요예측, 유통 분야 고객경험관리, 통신 분야 네트워크품질관리, 공공기관 사전대응 및 위험관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강좌 `SAS 스쿨`에 더해 비즈니스 분석 전문가 양성에도 나선다. 조 대표는 “SAS 커리큘 럼경로(Curriculum Pathways)·온디맨드 아카데미(OnDemand for Academics) 등 교육관련 사회공헌활동(CSR)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분석 자원이 제공되지 않는 농촌지역 학생들이 `SAS 커리큘럼 경로`를 통해 인터넷 강좌, 오디오 튜토리얼 등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학생들은 SAS 온디맨드아카데미를 통해 SAS 소프트웨어를 언제·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