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마켓`, 오픈소스 SW 마켓의 가능성 열다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오픈소스 SW 마켓플레이스 `XE마켓(www.xemarket.co.kr)`이 2011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XE마켓은 NHN의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인 `익스프레스엔진(XpressEngine)`을 기반으로 하는 마켓플레이스로, 개발자들이 개발한 레이아웃, 위젯, 애드온, 모듈 등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오픈마켓이다. 큐브리드가 기획·관리를 맡고 있다.

XE마켓은 지난해 5월 16일 베타오픈 이후 7개월 동안 약 5000만원의 거래 금액과 1000건의 거래 건수를 달성했다. 그랜드오픈한 지난해 11월부터는 월 거래금액이 1000만원을 넘어섰고, 월 거래건수도 200건이 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큐브리드는 올해 이 같은 성장세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 개발자도 속속 나오고 있다. 현재 XE마켓에서 활동하는 개발자 중 5개월 만에 15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개발자도 있고, 1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는 개발자도 다수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XE마켓에서 연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개발자도 등장 할으로 예상된다.

정병주 큐브리드 사장은 “XE마켓은 국내 오픈소스SW 생태계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면서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만큼 올해에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XE마켓이 확실하게 개발자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