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따라잡기] LTE 가입자 벌써 100만시대? 어떻게...

4세대(G) 이동통신 롱텀에벌루션(LTE)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지 6개월 남짓, 한국 이동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LTE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동통신사는 이와 더불어 LTE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좀더 앞서가는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용자라면 SK텔레콤의 `생활 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주목할 만하다.

SK텔레콤은 LTE 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유치해 대중화에 성공했다. 3G 이동통신 스마트폰 100만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3년 남짓이었다. 한국보다 빨리 LTE를 시작한 미국 버라이즌, 일본 NTT도코모는 각각 100만 가입자 돌파까지 8개월, 12개월이 걸렸다.

생활가치혁신프로그램은 수십만 LTE 가입 고객의 사용 성향 및 패턴을 분석해서 고객 편익을 강화한 서비스다. LTE 마케팅을 차별화 해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이나 노인을 위한 세대별 맞춤 요금제를 선보인다. 고화질 쌍방향 접속이 가능한 LTE를 활용한 `T-스마트러닝`이 그 중 돋보인다. 청소년이라면 특화 요금제 `LTE 팅 요금제`를 이용해서 우수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2월 중 출시한다. 노인들을 위해 최저 수준 월 정액제도 3월부터 쓸 수 있다. `LTE 골든에이지 요금제`에 가입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LTE를 즐길 수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료를 대폭 할인한 상품도 2월에 만나볼 수 있다. `LTE FUN` 특화상품 출시도 계획돼 있다.

유해 콘텐츠를 99.9% 차단하는 `Perfect 안심 서비스`도 3월부터 선보인다. 청소년 가입자에는 무료로 제공한다. 보이스 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보험 상품도 있다. LTE 골든 에이지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보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LTE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사진으로 함께 만들어 보는 나만의 말하는대로 LTE` 이벤트를 이번달 24일까지 `T월드` 페이스북에서 진행하고 있다. LTE 가입자라면 사진을 찍어서 `sktworldmail@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 참여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SKTworld 유튜브 채널 `말하는대로 LTE` 영상제작에도 활용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