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럽 부품소재 기술노하우 전수하는 자리마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조기성 KTR)은 오는 8일부터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독일 노비시스의 볼프강 자우어 박사를 초청해 부품소재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제6회 고무 부품소재 국제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볼프강 자우어 박사는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의 엔진마운트 새시 방진고무를 개발한 자동차부품 전문가다.

이번 세미나는 고무소재·부품의 신뢰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수명평가 기법 등의 기술노하우를 관련기업 및 학계에 전파하기 위해 개최되며, KTR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후원한다.

이 자리에서 볼프강 자우어 박사는 △유럽 승용차 서스펜션 레이아웃 △유럽의 자동차 기술규격 △자동차분야 고무소재 개발동향 △마운트 성능 시뮬레이션 기법 및 차세대 마운트 개발동향 등의 주제로 이틀에 걸쳐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또 박광화 KTR 신뢰성센터장이 가속시험법 등 수명평가 기법 및 신뢰성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조기성 KTR 원장은 “KTR은 2006년부터 고무 소재·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부품소재 전문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해외 선진기술과 관련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KFL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