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SNNC에 스마트인더스트리 구축한다

포스코ICT가 개발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SNNC에 구축한다.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최근 SNNC(대표 이상홍)와 스마트 인더스트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페로니켈 생산 기업인 SNNC와 함께 스마트 인더스트리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SNNC의 전기로를 비롯한 주요 공정에 필요한 전력 절감 솔루션을 개발한다.

스마트 인더스트리는 산업체에서 소비하는 전력·가스·열 등 모든 에너지 흐름과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CO₂ 배출을 감축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내년 6월까지 각종 생산 단위기기에 지능형계량기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과 흐름을 파악하고 원격제어 감시시스템과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최창호 포스코ICT 상무는 “이번 구축으로 SNNC는 연간 21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기술을 활용해 포스코 패밀리차원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