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2/중견 · 벤처]다우기술

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은 올해 공공 IT서비스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정했다. 관련법 개정 등으로 인해 변화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사업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대기업 IT서비스업체의 대안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비전2012/중견 · 벤처]다우기술

올해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시행령` 개정 방침에 따라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 다우기술은 40억원 미만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대형IT서비스 기업의 공공사업 참여 전면 제한이 시행되면, 더 큰 공공정보화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런 시장환경 변화를 기회로 삼아 기존에 추진하던 솔루션 중심 특화된 IT서비스사업뿐만 아니라 통합유지보수사업과 대규모 공공정보화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중견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초 기존 부서 단위 사업조직을 본부 단위로 확대 개편했다.

올해 고급인력을 신규 채용해 개발 및 프로젝트 수행·관리역량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확보하고 대형 IT서비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새로운 공공시장 영역을 개척하는 데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다우기술이 강점을 갖고 있는 가상화, 오픈소스, 스마트오피스 등 사업 영역에 중점을 두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토털 IT서비스사업자로 사업모델을 전환한다.

김영훈 사장은 “그동안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꾸준히 IT서비스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검증받았다”며 “올해부터 새로 확대되는 공공정보화 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사업역량으로 대기업 계열 IT서비스업체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비스사업도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피스톡`을 올해 소셜협업 도구로 진화시켜 새로운 서비스로 출시한다. 소셜협업은 다우기술이 클라우드서비스와 SNS를 기업 업무에 적용해 차세대 스마트워크환경을 구현하는 전략사업이다.

이밖에 모바일커머스사업과 전자복권사업에서도 올해 매출 성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가 발행하는 연금복권 인터넷판매 비중이 50%로 증가함에 따라 전자복권시장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다우기술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