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 녹색성장 전략을 전파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동안 9개 아시아 개발도상국 환경 실무 및 정책 담당자를 초청하는 `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EACP) 개도국 녹색산업개발을 위한 국내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는 몽골·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방글라데시·스리랑카·필리핀·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환경 분야 국장급 정책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다. 연수는 개도국 녹색성장 리더 양성 및 한국과 아시아 녹색정책 담당자간 우호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수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개도국 녹색산업 잠재력 분석을 통한 개도국 녹색산업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우리 기업의 아시아 국가 진출방안 및 EACP 사업의 국내외 홍보 효과 제고방안을 모색한다.
연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그린 인베스트멘트 포럼을 마련한다. 기후변화·녹색 경영·에너지관리시스템·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아시아 국가의 협력을 모색하고 한국의 녹색 ODA사업 소개와 개도국 녹색산업 활성화 방안 및 우리 기업의 진출방안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정동희 녹색성장위원회 국장(한국의 녹색성장 추진 전략과 대책), 송기훈 KEITI 해외사업실 실장(개도국 녹색산업 활성화 방안), 박형재 삼성SDS 공공컨설팅팀 수석(한국 기업의 진출 현황)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한국의 ODA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과제` `개도국 녹색산업 활성화 방안 및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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