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12/다국적기업]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공동대표 김태훈·박찬구·강병곤)는 올해에도 고객의 제품설계 과제해결, 출시시간 단축, 제품차별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전 2012/다국적기업]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해 가전제품과 산업용, 자동차전장,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춰 효율적인 파워 솔루션을 공급한다. 그 중에서도 인버터 모터 컨트롤, 고전압 AC/DC 컨버터, DC/DC파워 서플라이 등은 페어차일드가 대표하는 제품이다.

페어차일드는 첨단 회로기술을 패키징으로 통합함으로써 고객 제품의 크기, 비용,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보호를 최적화하고 설계의 복잡성을 최소화 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 규제 준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리케이션별 전략도 수립해 맞춤형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백색가전의 모터 및 다양한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전자식 컨트롤과 효율적인 모터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무겁고 비 효율적인 AC 모터를 대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페어차일드의 밀리와트세이버(mWSaver) 기술을 통해서다. 전원장치에서 낮은 대기전력을 구현할 수 있어 전자제품의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우수한 전력모듈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페어차일드의 전력모듈들은 가혹한 운행 환경에서도 동작 할 수 있도록 특별하게 설계, 제조됐다. 이러한 모듈들은 엔진룸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 환경에서 신뢰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아날로그 및 파워 설계자산(IP) 분야 사업도 강화한다. 모바일 제조사들이 설계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실리콘 IP 빌딩 블럭과 시스템레벨 전문성을 활용한 기술을 제공한다. 오디오, 비디오, USB, RF 파워, 코어 파워 및 백라이팅 등 분야에서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특정한 아날로그 및 파워 가능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간 및 전력소모를 줄이는 한편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태훈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대표

“반도체 기술 혁신과 새로운 제품의 개발은 지구촌 가족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절약을 통해서입니다.”

김태훈 대표는 페어차일드가 세계적인 전략반도체 공급 회사로써, 전기에너지 절감을 통한 지구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인버터 타입 모터 구동방식을 사용할 경우, 기존의 비 인버터 구동방식 대비 최대 40%의 전력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페어차일드코리아의 지능형 파워모듈(SPM)은 바로 이러한 인버터 타입 모터 구동을 위해 최적화된 첨단 솔루션이다.

김 대표는 “페어차일드 코리아는 앞으로도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