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가 출시 6개월 만에 발급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환경부는 녹색소비와 온실가스 저감 등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한 그린카드가 지난 1월 말 발급자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그린카드 발급 좌수 [자료:환경부]](https://img.etnews.com/photonews/1202/241497_20120203161035_083_0001.jpg)
그린카드를 사용하면 에너지절약, 녹색제품 구매 등 녹색생활 실천 시 정부·지자체·기업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그린카드제도가 국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의지에 힘입어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녹색인센티브 확충 등 질적 발전을 위해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그린카드 발급 금융사를 새마을금고 등으로 확대하고 기존 카드에 그린카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이용 편리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더 많은 친환경·저탄소 제품들이 그린카드 인센티브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인트 지급대상 품목과 녹색제품 취급매장을 확대해 혜택을 높이고 사회공헌 자동기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사회·문화·종교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또 사용자 여론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SNS를 활용한 국민참여형 홍보와 제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제특허 출원과 국제행사를 통한 해외 홍보 등 그린카드의 글로벌 브랜드화도 추진한다.
서흥원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그린카드가 진정한 녹색성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지혜롭고 알뜰한 스마트카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그린카드 100만좌 발급을 기념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KB국민카드사와 함께 그린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1000포인트(원)로 돌려주는 `2월 10일엔 그린을 꺼내세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카드는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의 신용카드부문 최우수상, 국무총리실 녹색성장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