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을 적용해 중소기업 경영성과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중소기업 정보화에 209억원을 지원한다. 기술 보호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유출방지 사업과 IT인력 양성사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경영·생산 현장에 IT를 접목하기 위해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IT를 통해 경영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정보화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클라우드형 정보화 △공동네트워크화 구축 △뿌리산업 IT 지원 △IT인력 고용 및 교육 △기술유출방지 등 6개 분야다.
사업별로 보면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은 총 42억원을 투입해 50인 이하 중소기업이 업무통합과 의사결정 정보화를 위한 전사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경영정보시스템(MIS)·전자무역솔루션 등을 구축할 때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한다. 25억원을 지원하는 클라우드형 정보화는 정보시스템을 기업 맞춤형 가상화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공동네트워크화 구축은 중소기업 조합이나 단체의 공동사업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보호상담과 기술지킴서비스 등에 37억원을, IT인력 양성과 교육에 18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또 생산현장에 IT기술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주조·금형·용접 등 6개 뿌리산업에 8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정보화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한 지역별 설명회를 13일까지 개최하고, 29일까지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2012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
자료: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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