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끝나고 전국 초등학교가 개학을 맞이했다. 하지만 긴 겨울방학이 무색하게 초등학생들은 곧 다가올 봄방학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짧아도 방학이라는 생각에 들뜨겠지만 학부모들은 봄방학동안 아이들이 알찬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민을 해봐야한다.
봄방학은 비록 기간이 짧지만 새학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현장학습이나 체험학습을 통해 뜻깊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12월 잠실 주경기장 특별전시장에서 시작된 ‘Hello 맘모스 2012 러시아 야쿠트맘모스 대 탐험전’(이하 맘모스전)이라면 초등학생들에게 뜻깊은 봄방학을 만들어줄만한다.
맘모스전은 초등학생의 현장학습과 체험학습장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인 맘모스전은 유익하면서도 재미있어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온 가족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맘모스 출현관’, ‘맘모스 테마전시관’ 에서는 맘모스가 출현하기까지의 시대상과 맘모스가 활동하던 시기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맘모스 유물전시관’과 ‘유카기르 맘모스전시관’ 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시대상의 맘모스를 유물로 관찰하고, 지난 2003년 영하 70도까지 내려가는 빙하 층에서 발견된 맘모스 원형을 통해 맘모스의 뼈와 살은 물론, 두뇌까지도 얼어있는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생생한 맘모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맘모스체험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맘모스 화석 발굴 체험존을 비롯한 인터렉티브맘모스 구출게임, 맘모스쿠키만들기, 특수제작된 3D 애니메이션 맘모스 패밀리 씽얼롱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맘모스전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도록 눈썰매장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맘모스전의 한 관계자는 “올해 기온이 높지 않고 눈썰매장 인공 제설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어 3월까지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Hello, 맘모스! 2012 ? 러시아 야쿠트 맘모스 발굴 大 탐험전’은 오는 3월 11일까지잠실주경기장 야외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되며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발굴체험과 실리콘 클레이 등 다양한 체험을 원한다면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보다는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관람 팁 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