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2/중견 · 벤처] NHN 한게임

NHN(대표 김상헌)의 주요 사업 축인 한게임은 캐주얼·웹보드게임뿐만 아니라 안정된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인터넷 게임포털로서 선두 지위를 굳건히 지킨다는 포부다.

김상헌 NHN 대표
김상헌 NHN 대표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은 350여 종에 달하며, 회원수 3000만명에 달한다. 최고 동시접속자수 29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일본 한게임은 성공적으로 게임 포털을 운영,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게임은 지난해 MMORPG `테라`를 선두로, 대규모 부대전투 RPG `킹덤언더파이어2` 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 등 대작뿐만 아니라 `야구9단`과 같은 캐주얼·야구게임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췄다. 여기에 세계 축구 게임 시장을 석권한 글로벌 히트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일본의 코나미사와 공동개발, 스포츠 장르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주력해 총 1000억원을 투자, 한국은 물론 자회사 NHN 재팬을 통해 일본에서도 스마트폰 게임 시장 1위 자리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이 같은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인 `오렌지크루`를 설립하고 퍼즐·액션·SNG·아케이드·RPG 등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폰 게임 4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제작 뿐 아니라, 자회사 설립한 오렌지크루 및 가능성 있는 개발사 투자를 통해 수준 높은 게임을 다량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스마트 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연결서비스를 강화, 친구를 중심으로 한 게임-이용자-서비스간 `펀 커넥트(Fun Connect)` 완성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NHN 한게임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을 비롯 북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게임의 올해 퍼블리싱 사업전략은 △전체 온라인 게임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MMORPG, FPS게임, 스포츠 장르 게임 중심 서비스 △빠른 출시보다는 콘텐츠의 완성도에 집중하는 기조 유지 △신규 게임 3종(위닝일레븐 온라인, 메트로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2) 오픈에 역량 집중 △글로벌 판권 확보에 주력하고, 국가별로 최적화된 해외 서비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