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400억규모 태양광백시트 공급 `대박`

태양광 백시트 생산기업인 에스에프씨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에프씨는 중국 태양광 모듈기업인 이징(EGING)과 총 3600만달러(400억원)에 달하는 태양광 백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쉰 찌엔 핑 이징 부사장(왼쪽)과 최인환 에스에프씨 중국지사장이 태양광백시트 공급 계약서 서명을 하고 있다.
쉰 찌엔 핑 이징 부사장(왼쪽)과 최인환 에스에프씨 중국지사장이 태양광백시트 공급 계약서 서명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스에프씨는 중국 이징에 매월 30만㎡ 이상의 백시트를 15개월 동안 공급하게 된다. 중국 이징은 모듈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 내 기업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중국 태양광 발전소 설치 증가로 이징의 모듈 출하 물량이 증가하면서 백시트 수요가 급증했다”고 수주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에스에프씨는 신규라인 증설과 장기 공급 계약 체결로 발생한 인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정규 직원 채용에 나섰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