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올해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한다.
LS전선(사장 손종호)은 이를 위한 경영 방침으로 △수익구조 혁신 △마케팅 혁신 △조직문화 혁신을 선언했다.
우선 수익구조 혁신은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함은 물론 이고 해저·산업용 특수 케이블 등 그동안 육성해 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고, 품질경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비전2012/대기업] LS전선](https://img.etnews.com/photonews/1202/240463_20120206173448_524_0001.jpg)
두 번째 마케팅 혁신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을 선보여 수익 중심 영업기능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 본사·출자사·법인간 연계 판매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직문화 혁신은 협력을 바탕으로 도전적·창의적 조직문화를 구축, `LS파트너십`을 생활화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원칙과 기본을 준수함은 물론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 비율을 2013년까지 90%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위한 그린 비즈니스 R&D 전략도 수립했다.
LS전선은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제품을 △필수 대응 제품(Eco Basic Product) △가치제고 대응 제품(Eco-Value Added Product) △신규 비즈니스 창출(Eco New Product) 등 3개 영역으로 분류, 선 대응 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필수 대응 제품 개발을 위해 RoHS 등 유해물질 사용에 대한 세계인 법적 규제 계획에 대비해 사전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이를 제품 개발 로드맵에 미리 반영한다.
가치제고 대응 제품 개발을 위해 자원과 유해물질 사용 저감, 효율성 향상 등의 특성을 지닌 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창출을 목표로 지능형 송전 운영 솔루션과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풍력,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선보인다.
손종호 LS전선 사장
“원자재인 구리 가격 상승과 유럽발 글로벌 경제 위기, 중동 재스민혁명으로 인해 지난해 글로벌 전력 시장 자체가 힘들었지만 매출 8조6000억원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이러한 원동력은 꾸준히 추진해 온 애플리케이션·솔루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성과가 가시화하고 치밀하게 준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성공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S전선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초전도 케이블 실계통 적용, 국내 최초 미국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손 사장은 “LS전선은 신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에 기반 협력업체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 올해 상생경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동반성장을 위해 총 200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하고 현금결제 비율도 높이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