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IT기술수준 선진국 대비 80%…국방IT조사서 발간

우리나라 국방 정보기술(IT) 수준이 선진국 대비 80.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과 기술격차는 2.8년이다.

7일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은 최근 발간한 `2012 국방IT조사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향후 5년내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 수준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방IT조사서는 군이 필요로 하는 미래 정보화 소요 기술 40개를 5개 분류 체계로 기술별 수준, 개별현황 및 발전추세, 관련 국내외 정보화 정책을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방IT 확보 전략을 제시하고 연구개발(R&D) 소요 기준 문서로도 활용한다.

기품원은 국방IT조사서로 국방부 정보화 사업에 대한 검토 및 결정 근거와 정보화 중장기 발전방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민간분야 우수 IT를 국방에 적용하기 위해 조사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창곤 원장은 “기품원은 국방 정보기술 분야 기술기획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효율적인 민간 IT기술 적용으로 지속적인 국방IT분야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