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보면서 줄거리·출연자·촬영 장소 등 부가정보를 스마트폰과 TV에서 동시에 보고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청자 참여도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가 나온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해 SBS·LG전자·에어코드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스마트TV와 디지털TV로 시청할 수 있다.
시청자는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평소 궁금했던 방송 정보와 관련 뉴스 정보를 검색하고 방송과 연계된 다양한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스마트패드를 이용해 입력한 의견을 TV화면으로 확인하고 다른 사람 의견도 검색할 수 있다. 시청자는 실시간으로 방송에 참여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해 방송 시청의 즐거움이 한층 더 커지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별도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방통위와 함께 올해 총 35억원 규모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디지털 케이블(DCATV), IPTV 등 방송·통신이 융합된 양방향 방송 매체와 스마트디바이스를 연계해 시청자가 쉽게 양방향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스마트기술연계 △뉴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양방향 방송PD경연 △양방향 방송포맷 발굴 시험사업 △양방향 다국어 자막서비스 등 4개 분야며 지원 한도는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최대 10억원까지 가능하다. 이달 14일에 사업설명회가 열리며 지원신청자는 KISA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양방향 방송 서비스 구현 모습
※ DTV와 스마트TV 화면에 알림표시가 나타나면, 시청자는 리모컨 빨간 버튼을 눌러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는 `SBS NOW`앱을 다운받아 서비스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