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는 설립 이래 처음으로 `최고 디자인 경영자`(CDO:Chief Design Officer) 직책을 신설하고 스테파노 마르자노씨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R&D, 마케팅, 디자인 부문 시너지를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일렉트로룩스, `최고디자인경영자(CDO)`에 스테파노 마르자노 선임](https://img.etnews.com/photonews/1202/242637_20120207171520_023_0001.jpg)
일렉트로룩스가 최고 디자인 경영자를 임명한 것은 디자인 부문을 기업 혁신을 위한 핵심조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CDO는 일렉트로룩스의 모든 디자인 부문을 총괄하며 제품 혁신과 디자인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마르자노 CDO는 유럽 디자인리더십 위원회 핵심 멤버다. 2001년 세계 기술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세계 산업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하고 2005년 비즈니스 위크 `최고의 혁신 리더 4인`에 선정된 바 있는 디자인 분야의 대표적인 리더다.
키이스 맥로린 CEO는 “마르자노의 전문적인 경험과 창의력이 일렉트로룩스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스웨덴 스톡홀름을 비롯해 북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 전 세계에서 7개 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