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발렌타인 마케팅 봇물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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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관련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롯데홈쇼핑 공정무역 초콜릿 기획세트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10일 공정무역상품 기부방송 `러브 앤 페어`를 통해 공정무역 초콜릿 패키지(2만9800원)를 선보인다. 이 방송에서는 유기농 초콜릿과 유기농 다크 초콜릿 등 도미니카공화국과 가나 카카오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주고 만든 초콜릿을 판매한다.

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9일부터 14일까지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는 수제(DIY) 초콜릿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잠실·서울역·구리 3개 점포에서 수제 초콜릿 25종을 선보이며 고객이 직접 골라 담은 초콜릿을 중량 단위로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모양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초콜릿 몰드 3종`을 각 3000원에, 포장에 필요한 `베이킹 컵`을 각 2900원에 판매한다.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전국에 무료 배송해주며, 군부대에 초콜릿을 보낼 경우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무료 배송해준다.

홈플러스(대표 이승한)는 국내 단독으로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모스카토 와인 큐피드 `러브&스위트 패키지` 5000병을 9일부터 1만9900원에 판매한다. 큐피드 모스카토 다스티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 아스티 지역에서 재배된 모스카토 품종 와인으로 이탈리아 최고 와인 등급인 `DOCG`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필립스는 블랙 컬러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센소터치 3D` 면도기를 구입하면 남성용 고급 향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홈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초콜릿 레시피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쿠첸 프리미엄 명품철정` 같은 밥솥을 이용하면 특별한 초콜릿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