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전기차 연구개발 기업인 레오모터스(대표 이정용)는 멕시코 스포츠카 업체인 마스트레타(Mastretta)와 경량 스포츠카 MXT를 전기스포츠카로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XT는 지난 2011년 LA 오토쇼에 선보인 일반 엔진 방식 경량 스포츠카로서 알루미늄 섀시와 카본화이버 바디로 제작했다. 판매는 미국 비버리힐에 위치한 자동차 유통업체 엑소틱모터스(Exotic Motors)가 맡기로 했다.
레오모터스는 이달 말 마스트레타의 MXT를 국내 반입해 전기구동 방식 시제품 MXT를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 성능은 개발 후 발표할 예정이며 미국 테슬러모터스 전기 스포츠카 성능을 뛰어넘는 강력한 성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레오모터스 측은 설명했다.
이정용 사장은 “마스트레타 MXT 디자인과 성능은 유럽스포츠카와 버금가는 차량으로 레오모터스의 고성능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강한 성능의 전기스포츠카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모터스는 LZ-1 전기슈퍼카와 MXT 전기스포츠카 2종의 플랫폼을 확보해 내년에는 독자 디자인한 차량을 수제작으로 주문 생산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