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고층건물에 재난 및 화재 감시용 첨단 CCTV가 설치된다. 인근에 바다가 있는 것을 감안해 첨단 센서를 활용해 해무·안개·습도 등을 측정해 지역민에 보낸다. 도난 차량이 송도에 들어오면 즉시 알 수 있도록 송도로 들어오는 다리 3곳에 지능형 CCTV도 설치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3차 연구개발사업 발주를 내고 최근 사업기술평가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총 4곳의 컨소시엄이 참가한 가운데 한화S&C 컨소시엄이 기술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곧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예정이다. 한화S&C는 지역 기업인 휴니드와 컨소시엄을 이뤘다. 한화S&C 이외에 아시아나IDT 컨소시엄, DB정보통신 컨소시엄, 재향군인회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기존 1,2차 사업 수주자인 KT는 참여하지 않았다. 총사업비는 17억원(VAT 별도)이다. 경제청은 다음주 중 본계약을 하고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 완성 기간은 본계약후 6개월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