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알뜰주유소가 등장한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기흥휴게소에 1호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겼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설 알뜰주유소 조감도.](https://img.etnews.com/photonews/1202/243206_20120208140206_127_0001.jpg)
도로공사는 알뜰주유소를 올 상반기에 40개소로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알뜰 주유소에서 휘발유 50리터를 넣으면 유류비 6300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서울에서 청주까지 통행료 정도는 이득을 보는 셈이다. 전국 휴게소에 도입되면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연간 약 1200억원의 유류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는 수시로 품질검사 및 정량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