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알뜰주유소 생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알뜰주유소가 등장한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기흥휴게소에 1호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겼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설 알뜰주유소 조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설 알뜰주유소 조감도.

도로공사는 알뜰주유소를 올 상반기에 40개소로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알뜰 주유소에서 휘발유 50리터를 넣으면 유류비 6300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서울에서 청주까지 통행료 정도는 이득을 보는 셈이다. 전국 휴게소에 도입되면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연간 약 1200억원의 유류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는 수시로 품질검사 및 정량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