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재외 동포 관련 정보를 담은 인물·단체 데이터베이스(DB)가 정부 주도로 구축된다. 또 올해부터 재외 국민 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이를 원만하게 수행하기 위한 재외 공관 관련 인프라 확충도 추진된다.
정부는 8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열고, 2010년부터 진행해온 온라인 `재외동포 통합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재외동포 포털사이트인 `코리안넷`, 재외한상 비즈니스 정보 제공 및 교류 지원사이트인 `사이버 한상넷`, 온라인 한국어교육 사이트인 `스터디 코리안` 등은 이미 오픈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위원회는 `재외선거`와 관련, 주재국과의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관련 홍보를 지속하는 등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 부처별로 개별 수행하고 있는 재외동포 관련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재외동포정책 추진 방안을 올해안에 마련하기로 의결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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