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상동광산 재개발 CM사업자로 참여

한미글로벌은 캐나다 자원개발업체인 울프 마이닝과 강원도 영월군 상동광산 재개발 사업에 대한 건설사업관리(CM) 계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0억8000만원이다.

한미글로벌은 2013년 상동광산을 재가동하기 위해 각종 장비 및 부대시설 설치 등에 대한 건설사업관리를 맡는다.

1억300만톤 텅스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동광산은 채산성이 떨어져 1992년 문을 닫았다. 최근 텅스텐 가격이 폐광 당시보다 10배가량 올라 다시 재가동하게 됐다고 한미글로벌은 설명했다.

한미글로벌은 재개발 사업에서 설계자·시공자 등 프로젝트 관련자 간 조정역할을 수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숙소·사무실·채광설비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친 원가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상동광산 재개발 사업은 설계·시공·설비 제작사들 국적이 달라 프로젝트 관련자의 이해조정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된다”며 “관련자 간 조정역할을 수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