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가정용 에너지 관리 앱 개발

현대건설이 가정 에너지를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이나 각종 IT기기를 한 곳에서 충전할 수 있는 다목적 콘센트를 아파트에 서비스한다.

현대건설은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하고 세대 외부에서 조명·가스·난방을 제어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힐스테이트 스마트 앱`과 충전시간이 빠른 다목적 충전기를 개발, 힐스테이트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힐스테이트 스마트 앱과 스마트 충전 플러그
현대건설이 개발한 힐스테이트 스마트 앱과 스마트 충전 플러그

현대건설이 개발한 힐스테이트 스마트 앱은 실시간 및 기간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일 평형대 아파트의 에너지 사용량(평균)과도 비교하며 입주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한다.

또 별도 충전기 없이 콘센트에 꽂아 바로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충전장치를 개발했다. 별도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콘센트에 꽂아 충전할 수 있어 입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거실·안방 등 가정 내 어디서든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일반 충전기의 AC-DC 변환효율이 40~50% 수준인데 비해, 이번에 개발한 다목적 콘센트는 변환효율이 85%로 높아 스마트폰 완전 충전까지는 2시간 소요된다”고 전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