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그린홈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에서 그린홈 보조금 지원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기존 참여 시공기업(공급자)이 직접 영업을 해서 수요자를 발굴하던 방식을 수요자가 직접 기업을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의 보급체계로 전환했다.
참여희망 신청자는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시공기업 정보(시공분야·시공지역·설비제품·시공실적)를 확인하고 신청자가 원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가 설비 설치 전, 금융기관에 자부담금을 예치하도록 의무화해 시공기업의 안정적 자금 확보에 도움을 주고 시공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다수의 시공기업을 경쟁시킴으로써 시장원리에 따라 가격 하락을 유도할 수 있게 했다.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그린홈 보급사업이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은 시장경쟁 논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은 본인이 원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