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신 쿠쿠전자 회장(오른쪽)과 이장호 부산은행장이 100억원 상생펀드 조성 협약 체결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쿠쿠전자(대표 구자신)와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지난 8일 경남 양산시 쿠쿠전자 본사에서 1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맺고, 쿠쿠전자 협력업체에 공동 금융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상생펀드 규모는 부산은행 75억 원, 쿠쿠전자 25억 원으로 100억 원이다. 펀드 이자분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협력업체의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부산은행은 협력업체에 제공하는 금리 감면 폭이 2%p 정도로 기존 금융권이 포함된 상생펀드 중 최고 수준이라 설명했다.
구자신 쿠쿠전자 회장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이번 상생펀드에 참여했다. 많은 협력업체의 성장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