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이 성공하기 위해 수정해야 할 5가지

노키아가 내놓은 윈도폰 루미아.
노키아가 내놓은 윈도폰 루미아.

노키아가 내놓은 윈도폰 루미아.

`윈도폰이 놓친 것은?`

지난해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야심작 윈도폰이 아직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서플라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폰 점유율이 1.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2일 윈도폰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수정해야 할 5가지 기능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애플리케이션이다. 전문가들은 애플 아이폰 성공 배경이 앱스토어라는데 이견이 없다. MS는 윈도폰 전용 앱 마켓인 `마켓 플레이스`에 10만개 이상 앱이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자주 쓰는 드롭박스, 안스타그램, 페이팔, 스카이프 앱 등은 마켓 플레이스에 없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늘 바쁘다. 전화를 걸거나 문자나 인스턴트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은 이용자가 현재 스마트폰에서 뭘 구동하고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페이지가 있다. 하지만 윈도폰은 이런 기능이 없어 이용자가 헤멜 가능성이 크다.

백업 솔루션이 없다는 것도 큰 문제다.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마트폰 특성상 오류가 날 가능성이 크다. 백업 솔루션이 없다면 중요 데이터가 고스란히 날아갈 수 있다.

이 외에 스마트폰 화면을 캡처할 수 있는 기능 보완도 시급하다. 윈도폰과 연계된 이메일 계정에서 여러개의 링크를 한번에 열 수 없다는 것도 수정해야 할 기능으로 꼽힌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