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전자여권 전자여권 이커버(e-Cover) 사업 절대 우위를 재확인했다.
한국조폐공사는 357억원 규모의 제4차 전자여권 이커버 공급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LG CNS를 선정했다. 제4차 사업은 이커버 600만권을 공급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커버는 보안 칩과 칩 운용체계(OS), 근거리 무선 통신을 위한 안테나 인레이(Inlay) 및 표지 등으로 이뤄진 전자여권 핵심부품이다.
LG CNS는 지난 2007년 전자여권 이커버 및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을 시작으로 2009년과 2010년에 진행된 2차·3차 사업 수주에 이어 4차 사업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전자여권 유효기간(10년) 내 문제가 없도록 내구성과 표지 품질 강화하는 승부수가 적중한 것으로 해석했다.
4차 사업 수주를 위해 LG CNS는 자체 개발·안정화에 성공한 국산 칩 솔루션을 제안하고 국산화에 성공한 전문중소기업의 이커버 생산 기술을 활용, 100% 국산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LG CNS와 맞대결을 펼친 삼성SDS는 지난 1~3차 사업 수주전 패배에 이어 4차 사업도 수주하는 데 실패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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