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각급 학교의 졸업·입학 시즌이 겹쳐있다. 고등학교·대학교 등 상급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선물을, 대학교·대학원을 벗어나 사회로 진출하는 사람들에게는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선물을 주고받기 마련이다. 올해는 이버즈(www.ebuzz.co.kr)가 선정한 다양한 IT 제품으로 색다른 선물을 준비해 보면 어떨까?
■ 트렌드분석 | 졸업입학 선물도 스마트 바람 거세
2000년대 초반에는 졸업·입학 선물로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가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기기들의 선호도가 내려간 대신 스마트폰·스마트패드(태블릿)이 선선호하는 제품 중 상위에 올랐다.
노트북·디지털 카메라·MP3 플레이어 등 전통적인 IT기기 제조업체도 각종 마케팅을 통해 불경기 속에서 졸업·입학 특수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 행사를 이용하면 제품 활용에 도움이 되는 사은품과 함께 경품 추첨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한편 가격비교 사이트나 오픈마켓,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IT 제품 알뜰 구매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배송비 면제, 현금 결제시 할인, 특가판매 이벤트를 가장한 인터넷 사기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결제대금예치제(에스크로) 서비스와 상대방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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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분석 | “스마트폰·태블릿 받고 싶어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졸업·입학 선물 ‘잇 아이템’으로 꼽히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한꺼번에 대신할 수 있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태블릿은 노트북보다 배터리 이용 시간이 길고 스마트폰보다 넓은 화면으로 웹서핑과 이메일은 물론 각종 자료 읽기도 편한 것이 장점이다.
먼저 스마트폰을 살펴보면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을 쓸 수 있고 할부 원금이 많이 내려간 삼성전자 갤럭시S2가 여전히 인기다. 고화질 IPS 패널과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하는 LG전자 옵티머스LTE도 잘 팔리는 제품 중 하나다. 중·고등학생들이 할부금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도 있다.
태블릿은 애플 아이패드2와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패드2는 앱스토어를 이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써볼 수 있고 갤럭시탭 10.1은 무변환 동영상 재생과 지상파DMB 등 국내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담아 인기가 높다. LTE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LG전자 옵티머스 패드가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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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의 선택 | IT 선물 BEST 10 총집합
졸업·입학 선물을 IT 기기로 결정해도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어떤 제품을 피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일단 선물을 받는 사람의 나이부터 따져보자. 중·고등학생에게는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쓸 수 있는 PMP나 미디어 플레이어가 유용하다. 하지만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대학생에게는 노트북이 더 필요하다.
선물 받는 사람이 선물하려는 제품을 이미 가지고 있는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미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중상급 이상의 이어폰·헤드폰이나 미러리스(하이브리드) 카메라, 혹은 보조 배터리를 챙겨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품 성능 이상으로 중요한 요소로 디자인을 들 수 있다.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들이 쓸 제품이라면 컬러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 제품이나 팬시 캐릭터가 포함된 상품이 좋다. 예비 사회인에게는 정장과 함께 있어도 어울리고 튀지 않는 검정·회색 등 무채색 계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버즈가 선정한 10개 카테고리 제품을 참고삼아 알맞은 제품을 찾아보자.
▶ 관련기사 : 졸업·입학 딱 맞는 IT 선물 BEST10[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91932]
■ 추천 제품 | 한국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00s
이버즈에서 예비대학생을 위해 뽑은 추천제품인 한국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00s는 여느 레노버 제품처럼 헤어라인 처리를 한 통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굴곡이 없이 평평하고 그야말로 ‘두께 14.9㎜’를 그대로 지켜낸 플랫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무게도 1.32kg에 불과해 교과서와 강의 자료로 부대끼는 가방 안 정리에 도움을 줄 만하다.
SSD를 쓴 만큼 하드디스크를 쓴 다른 노트북처럼 작동 소음이 없고 조용하다. 데이터를 읽고 쓰는 성능도 높은데 전원 버튼을 켜서 윈도 부팅 시간이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30초, 윈도를 종료하는데 걸린 시간은 11초다. 대기 상태에서 돌아오는 시간도 2초 남짓이다. 프로그램 뜨는 속도도 빠르다.
제품이 가벼워도 어댑터가 크거나 무거우면 휴대성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 제품에 쓰이는 어댑터 두께는 약 1.5㎝, 크기는 아이폰4S와 비슷한 수준이고 무게도 가벼워 휴대성을 해치지 않는다.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는 두 손가락을 이용한 스크롤이나 네 손가락을 이용한 작업전환 기능도 쓸 수 있다.
권봉석 기자 bs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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