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그린빌리지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비의 11%를 도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도내 그린빌리지에서는 1174만원이 소요되는 3㎾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정부보조금 411만원(35%)과 도지원금 133만원(11%)을 포함해 총 544만원(46%)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경기도형 에너지자립마을인 `G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올해 예산 6억원을 투입, 그린빌리지 선정 마을에 도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빌리지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는 `그린 홈 100만호 사업`의 일환으로 10가구 이상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경우 심사를 통해 정부보조금으로 설치비의 35~50%를 보조해 주는 제도다.
도는 올해 각 시·군별로 1개소 이상의 G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하고, 연차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에는 28개 그린빌리지가 조성됐고, 1233가구가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사용중이다.
사업 신청은 해당 시·군에 하면 된다. 시·군에서는 이를 모아 오는 27일까지 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