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차 보급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저탄소차 보급 촉진 자문단` 발족식을 열었다.
자문단에는 저탄소차 보급을 촉진하고 친환경적 자동차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산업계뿐만 아니라 NGO·언론계·학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CO₂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과 부과금을 차등 적용하는 등 저탄소차 보급 추진을 위한 제도 마련 과정에 정책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자문단을 통해 저탄소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저탄소차가 대접받는 선진적인 소비 트렌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자문단을 비롯한 전문가 그룹과 정책포럼, 워크숍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수송부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CNG 하이브리드 등 신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저탄소차의 보급을 촉진·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윤종수 환경부 차관은 “자문단은 저탄소차 관련 정책을 선도하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과 함께 개최된 포럼에는 `저탄소차 촉진 협력금제도 도입방안`과 `저탄소차 보급 확대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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