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후규 한국은행 국장(58)이 임기 3년의 차기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센터 소장에 임명됐다. SEACEN센터 총회는 14일 서울에서 제3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기관 인사가 국제금융기구 수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회 결정에 따라 류 국장은 SEACEN센터(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제7대 소장에 부임, 오는 7월부터 3년간 SEACEN 업무를 총괄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