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 시청자 35.4% "브랜드 정확하게 기억"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대표 이원창)는 프로그램 소품으로 등장시켜 상표를 보여주는 간접광고(PPL)을 본 시청자 35.4%가 해당 브랜드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KOBACO는 지상파 방송에서 방송된 84개 PPL을 3개월간 조사했다. 그 결과 시청자 55%가 해당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4%는 향후 해당 제품을 구매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광고 효과는 극의 흐름과 잘 어울릴 때 컸다. 방송 프로그램 내용과 호감도 관계를 나타내는 상관계수는 0.649다. 조사기간 중 가장 PPL 광고효과가 큰 사례는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 배경으로 등장한 죽이야기로 나타났다. 브랜드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40%포인트 높았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자료:KOB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