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팅 솔루션 전문회사 마이크로포커스가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모바일 테스팅 신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모바일 테스팅 시장 선점에 나섰다.
14일 마이크로포커스의 한국 총판인 한지지텍(대표 한영대)은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성능 테스트 솔루션 `실크 모바일`을 공개했다. 제품은 아시아 지역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표됐다.
실크 모바일은 모바일 기기의 기능과 성능을 자동으로 테스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 윈도모바일, 심비안, HTML5 등 모든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티븐 리 마이크로포커스 아시아지역 총괄 이사는 “한국이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테스팅 시장에서도 중요하다”며 “한국 고객 요구를 제품에 반영하는 등 앞으로 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사는 SAP 고객전용 애플리케이션 기능 및 부하 테스트 솔루션도 소개했다. 최근 SAP 본사와 협력으로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제품은 고객이 직접 커스터마이징 한 부분에 대해서도 테스팅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프리미어 라이선스를 구매할 경우 SAP 뿐 아니라 오라클 시스템 테스트까지 지원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