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사명 변경한다

안철수연구소가 사명을 변경한다.

안철수연구소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논의했다.

새로운 사명은 `안연구소` 또는 `안랩(AnLab)`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창업자인 안철수 사장 퇴임 이후 사명 변경을 고려해왔다”며 “수주액 1000억원 돌파 및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에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연말 이전한 판교 사옥에 `안랩` 영문 로고로 간판 등을 디자인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안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안철수연구소는 오는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