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이용철)이 콘텐츠 클러스터 산학연관 교류협력 및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등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사업에 집중한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실시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관내 콘텐츠 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재단은 우선 콘텐츠 클러스터 산학연관 교류협력 사업을 실시해 대학과 연구소의 전문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기업의 콘텐츠 제작 및 테스트와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대학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선정해 사업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전문인력과 가용장비의 활용성을 증대시키고 산학연관 교류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클러스터 교류회와 콘퍼런스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디지털콘텐츠 개발 실무자 양성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재단은 또 삼성·LG·SK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콘텐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성남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및 관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개술개발 및 국내외 시장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창출 및 성공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발굴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도 펼친다. 킨스타워 21층에 마련한 콘텐츠 융합센터 장비와 시설도 공개해 관내 기업들이 콘텐츠 제작 및 홍보동영상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250억원 규모 모바일 및 IT 전문 투자조합 운영에 나섰다. 오는 2018년까지 모바일 및 일반 IT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