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응용기기 전문업체인 엘티에스(대표 박홍진)는 LG화학에 OLED조명 양산장비용 OLED 셀실링머신을 공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OLED 셀실링머신은 레이저를 이용해 글라스 내 셀부를 실링해 주는 장비로 이 회사가 SMD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상용화 수준의 광효율을 구현하는 OLED조명 양산에 필요한 제품이다. LG화학은 하반기에 OLED조명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OLED조명은 LED와 달리 눈부심이 덜하고, 밝기가 휘도와 면적에 의해 정해지는 면광원이라 인테리어형 조명이나 창문형 조명 등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이 회사 이근 이사는 “최근 LG화학으로부터 구두로 수주 받아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며 “이달 말께 정식 PO와 함께 구체적인 납기 등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