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언제 어디서나 TV·에어컨 등 가전과 방송장비를 작동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IT융합 통합자동화솔루션업체인 유타스(대표 송진)는 스마트기기로 가전과 디오비디오(AV) 장비를 원격지에서 작동할 수 있는 `맞춤형 UX 저작도구 솔루션`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장비들을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은 나와 있지만 가전과 AV 통합제어를 지원하는 UX 저작도구 솔루션은 국내 처음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유타스가 개발한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CCTV △IP카메라 △TV 등 가전기기 △프로영상 및 음향기기 △전동 차양 △냉난방기기 △조명기기 등을 원격지에서 제어할 수 있다.
AV 장치가 많은 방송실과 홍보관, 교육관, 관제실과 주택 및 아파트에 적용하면 유용하다.
크레스톤·AMX 같은 외국 대형 업체가 비슷한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유타스는 “외산 솔루션에 비해 가격이 50% 정도 낮지만 기능과 성능은 비슷하다”면서 “설치비용과 사후관리도 외산 솔루션에 비해 우리가 유리하다”고 밝혔다.
유타스는 내달 중순 전국에서 기술세미나를 여는 등 판촉활동에 나선다. 현재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내장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유타스는 연내 아이폰과 아이패드, 윈도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학준 유타스 부사장은 “생활 및 업무환경이 디지털화하고 고도화하면서 다양하고 복잡한 기기를 보다 쉽게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중기기를 통합하는 제어 기술과 스마트 단말 기술을 융합해 언제 어디서 가전과 AV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