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한국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트래픽이 현재 10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스코는 15일 발간한 `2011~2016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모바일 트래픽이 연평균 58%씩 성장해 2016년이면 2011년 대비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유선 트래픽 증가율보다 두 배 빠른 수치다.
보고서는 2016년 한국의 월별 모바일 트래픽이 0.46엑사바이트(Exabytes)로 연간 5엑사바이트의 데이터가 국내 이동통신에서 생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세계 모바일 트래픽은 연간 78%씩 늘어나 5년 뒤 현재 18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이면 모바일 트래픽이 유선보다 세 배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보고서가 예측한 2016년 연간 세계 모바일 트래픽은 130엑사바이트로 이는 DVD 330억장, MP3 파일 4300조개, 문자메시지 81경3000조개와 맞먹는 분량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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