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넷시스템, 2012년 채널마케팅으로 공격적 영업 시동

유넷시스템이 기존 직판 체제에서 채널 중심으로 영업형태를 전환한다.

유넷시스템(대표 심종헌)은 16일 전국 대상 채널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존 유넷시스템의 채널은 2~3개에 불과했으나 올해 100여개 채널을 대거 모집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유넷시스템은 기존 직판 영업체제에서 채널마케팅으로의 전환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0여개 업체 10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사장은 “올해는 무선보안과 로그분석시스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무선보안, 로그분석시스템은 설치, 관리에 특별히 기술엔지니어 지원이 필요치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채널수를 대폭 늘려 영업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간 유넷시스템은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영업을 주력으로 해오며 기술영업담당자가 직접 고객사에 방문, 지원하는 구조였지만 지난해 NAC 시스템을 닉스테크로 이관하면서 채널 강화에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넷시스템은 이번 세미나에서 무선보안 신제품인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및 대용량 로그분석 제품소개를 비롯해서 각종 인센티브제도, 기술교육 확대 실시, 다양한 채널지원 프로그램, 프로모션 등 채널 협력사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대규모 채널을 통해 전국 지역영업 및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올해 매출 120억원 달성 및 고객서비스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