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OR 패드?" 10.1인치 갤럭시 노트 나오나

MWC2012서 공개 예정…관심 증폭

10.1인치 `갤럭시 노트`가 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사이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던 삼성이 갤럭시노트를 10.1인치로 확장하며 `노트 패드(Note+Pad)`라는 또 다른 제품을 성공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갤럭시 노트 10.1`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MWC2012 `삼성 개발자의 날` 안내 자료를 블로그에 게재했는데, 이 안내장에 갤럭시탭 10.1이라는 제품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삼성은 안내 페이지가 공개된 후 바로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갤럭시노트 10.1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갤럭시노트 10.1은 기존 5.3인치 갤럭시노트의 장점을 그대로 채택하고 화면 크기를 10.1인치로 키운 제품으로 예상된다.

기존 갤럭시노트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스마트기기였는데 화면 크기를 키운 갤럭시노트10.1은 스마트패드쪽에 더 가까운 제품으로 추측된다.

갤럭시노트10.1은 기존 제품처럼 S펜을 적용, 종이에 글을 쓰듯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지원해 메모, 그림, 사진캡쳐 등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는 삼성이 디지털 교과서 등 교육 시장을 겨냥해 필기를 할 수 있는 대화면 갤럭시 노트를 내놓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관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