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녹색프로젝트 발굴 수주 지원한다

태양광·풍력·LED 등 녹색분야 2개 이상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해외 중소규모의 프로젝트를 기획해 발굴하면 타당성 조사비용 등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KOTRA와 공동으로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도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정보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 설명회와 해외 상담회에 나가 녹색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한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해 사업 타당성조사 지원부터 계약체결 성사를 위한 컨설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해외지역 발주 예정 프로젝트 또는 자체 현지 조사를 통해 사업을 기획, 발굴해 발주기관에 제안하는 프로젝트가 대상이다.

녹색 유망프로젝트 컨소시엄은 필요한 사업 타당성조사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다수의 중소기업 컨소시엄 또는 2개 이상 중소기업이 포함된 대(중견)·중소 컨소시엄을 주관하는 중소기업을 우대한다.

사업 효과 증대를 위해 중소기업청·KOTRA·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지원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녹색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중기청과 KOTRA 공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KOTRA 관계자는 “단독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컨소시엄을 통한 협력진출과 글로벌파트너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간 동반진출이 증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이미 사업을 시행한 결과, 태양광·풍력·LED·폐기물 등에서 총 34개 프로젝트 타당성조사와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는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나 KOTRA 홈페이지(www.kotra.or.kr)에 게재된 사업공고를 확인한 후 사업신청서를 3월 30일까지 KOTRA 그린사업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