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솔루션 전문기업인 위즈앤테크(대표 윤경희)가 최근 900㎒대 산업용 RFID 리더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초경량 PCB 형태의 RFID 안테나와 3m 이상의 인식거리기능을 탑재한 RFID 모듈을 장착했다. 또 바코드 스캐너와 카메라,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전용 UI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위즈앤테크는 내달 조달물품으로 등록을 할 예정이며, 이달 KC인증도 획득한다.
현재 일본 대형 유통업체와 500대 규모 납품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2000대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기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만 순조롭게 성사되면 올해 35억원 매출이 기대된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에 추가 공급처를 확보하고, 국내에서는 군수품 관리 분야에도 진출한다.
위즈앤테크는 올해 최소 5000대의 물량을 국내외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즈앤테크는 이번 900㎒대의 제품 출시에 이어 오는 4월 400㎒대 산업용 RFID 리더 제품과 산업용 PDA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윤경희 사장은 “해외 경쟁사인 모토롤라 산업용 RFID리더에 비해 성능 면에서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해 물류는 물론이고 군수품 관리 분야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