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전용창업자금,“청년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

청년창업 열기를 타고 청년전용 창업자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신설한 500억 규모 청년전용 창업자금에 두 달간 557건, 365억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1월 130건(93억원)을 접수해 102건, 63억원을 지원이 결정됐다. 이달에도 지난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427건(272억원)이 접수됐다.

청년전용 창업자금은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및 제조업 분야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지원하는 자금이다. 5000만원(제조업 1억원) 한도로 2.7% 고정금리로 제공한다. 또 다른 특징은 교육·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 지원이다.

1월에 청년전용 창업자금 지원결정을 받은 탐앤디스 조항래 대표는 “청년사관학교 졸업을 앞두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자금이 꼭 필요했다”며 “청년전용 창업자금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자금지원 이후에도 창업컨설턴트 1대1 멘토링과 해외 마케팅, 컨설팅, 연수 등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기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송성호 중진공 기업금융본부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초기 자금난을 해소하고, 창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전용 창업자금은 중진공 13개 청년창업센터에서 매달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받는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추진 실적

(2012. 2. 14기준)

청년전용창업자금,“청년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