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이사장 김중겸)는 초대 총장에 박군철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1975년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1983년 미국 렌셀러폴리테크닉대(RPI)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 교수에 재직 중이다. 현재 원자력 안전전문위원·한국원자력학회장·원자력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박 총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풍부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KINGS가 세계적인 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 되도록 헌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INGS는 2011년 9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교설립인가를 받아 현재 국내외에서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완료하고 3월 2일 초대총장 취임식 및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KINGS는 원자력발전의 안전한 건설, 운영에 필요한 실무에 능통한 지도자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전 등 5대 원전 공기업 공동 출연으로 설립됐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