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동하며 `결재`..."모바일 오피스" 가동

LG화학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스템으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낸다. 임원들도 스마트폰으로 결재 등을 할 수 있어 의사결정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LG화학, 이동하며 `결재`..."모바일 오피스" 가동

LG화학은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인 `모바일 엘리안(Mobile Elian)`의 해외 사업장 임직원 확산 적용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월 국내 사업장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적용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연말 미주·유럽·중국 등지 해외 사업장에 확대 구축했으며 지난달부터 세계 전 임직원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LG화학 임직원은 모바일 엘리안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메일, 게시판, 임직원 조회 등 기본적 기능은 물론이고 전자결재가 가능하다.

모바일 엘리안은 LG화학의 PC 기반 그룹웨어 `엘리안`의 모바일 버전이다. 엘리안이란 `Excellent Lgchem Intranet`의 영문을 조합해 만든 LG화학 사내 인트라넷 명칭이다. LG화학 모바일 시스템 구축과 모바일 솔루션 개발은 LG유플러스가 맡았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 임직원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메일 수·발신 및 전자결재 등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전방위 스마트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